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주안오피, 들어가기 전에 본 세 가지
개찰구 쪽 바람과 골목 바람은 결이 달라요. 주안오피는 들어가기 전에 제가 본 건 세 가지예요. 하나, 간판 글자가 낮 사진이랑 같은지. 둘, 골목이 한 번만 꺾이는지. 셋, 문 앞에 사람이 줄을 서 있지 않은지. 셋 다 괜찮아서 들어갔어요. 홈타이는 안내받은 시간 그대로였고, 줄을 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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회의가 일찍 끝나서 주안오피는 낮 시간이 남았어요. 밤 사진은 넘기고 낮에 찍힌 입구만 골랐어요. 같이 간 사람은 요금만 물었어요. 저는 편의점이 왼쪽인지 오른쪽인지만 봤어요. 안내 데스크가 없고 화살표 스티커만 있었어요. 그 스티커 색을 기억해 둔 게 맞았거든요. 시계 초침 소리가 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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택배를 맡기고 오는 길에 주안오피는 눈에 들어왔어요. 계획한 방문은 아니었고, 문이 보이는지만 봤어요. 전화번호만 있는 글은 닫았어요. 몇 호인지 적힌 글이 실제로 찾기에 나았어요. 1층 로비에는 상호가 없고, 벽 화살표만 있었어요. 그 화살표 끝이 문이더라고요. 거울이 문 뒤에 숨겨져